복귀전 '위력투' 안지만, "팔꿈치 이상 무"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6.04 20: 54

[OSEN=잠실, 이대호 인턴기자] '믿을맨' 안지만(28. 삼성 라이온즈)의 복귀로 철벽 삼성 계투진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되었다.
안지만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0차전에서 난조를 보인 선발 배영수에 이어 4-3으로 뒤진 3회 2사 1,2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3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묶으며 시즌 4승(3패, 4일 현재)째를 따냈다.
지난달 5월 25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안지만은 4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1군에 복귀했다. 복귀 경기에서 팔꿈치 부상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는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여 3연패 중이던 류중일 감독의 얼굴에 미소를 되찾아줬다.

안지만은 "오래 던지기 위해 직구보다는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사용한게 주효한것 같다"라며 "팔꿈치는 전혀 아프지 않다"라고 말했다.
경기 초반 선발이 무너지며 자칫 팀이 연패의 수렁에 빠질 위기에서 팀을 구해 낸 안지만. 그의 복귀가 전통적으로 여름에 강했던 '삼성의 여름' 서막이 될 지 지켜볼 일이다.
cleanupp@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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