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김혁민-문성현, 3연전 마지막 잡아라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6.05 07: 38

젊은 투수들이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한다.
한화 5년차 우완 투수 김혁민(24)과 넥센 2년차 우완 투수 문성현(20)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5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지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 넥센의 시즌 9차전에서 김혁민과 문성현이 선발로 맞붙는다. 1승1패를 주고받은 가운데 3연전 마지막날 어떤 팀이 위닝시리즈를 가져갈지 궁금해지는 대결이다.
만년 유망주였던 김혁민은 올해 마침내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5월부터 1군에 합류한 김혁민은 6경기에서 2승3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43으로 안정된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다. 선발등판한 5경기 중 3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할 정도로 기복이 많이 줄었다. 트레이드마크였던 빠른 공에 제구력이 향상됐다.

이에 맞서는 문성현은 2년차 어린 투수로 중간계투로 시즌을 시작해 중반부터 선발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11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5일 목동 KIA전에서 6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데뷔 첫 승리를 따냈으나 이후 3경기 연속 패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혁민은 올해 넥센을 상대로 시즌 첫 선발등판이다. 최근 침체를 보이고 있는 넥센 타선을 상대로 위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거리. 문성현은 한화를 상대로 지난달 28일 목동경기에서 선발등판, 5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하지만 4월의 한화와 5월 이후의 한화는 확실히 달라졌다. 한화 타선의 집중타를 막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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