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다운 면모를 보이며 홈팀 미국을 무참히 꺾어 놓았다.
스페인은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에서 산티아고 카소를라가 2골을 넣으며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페인은 평가전 4연승을 달렸다.
스페인은 다비드 비야와 알바로 네그레도, 다비드 실바가 전방을 휘젓고 다녔고, 중원은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산티아고 카소를라, 사비 알론소가 책임졌다. 수비진에서는 여김없이 헤라르드 피케와 살바로 아르벨로아, 라울 알비올, 세르히오 라모스, 골키퍼에는 페페 레이나가 기용됐다.

스페인은 베스트 멤버가 총출동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강력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홈 팀의 이점 같은 것은 없었다. 스페인 특유의 점유율 축구와 빠른 패스가 미국을 정신차리지 못하게 했다.
골의 시작은 전반 28분 카소를라의 선제골로 시작됐다. 이후 불과 13분 동안 2골을 추가했다. 32분 네그레도, 41분 카소를라가 자신의 2번째 골을 신고했다.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들어 교체 투입된 페르난도 토레스는 후반 28분 4번째 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브라질은 네덜란드와 평가전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기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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