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英字지, "박지성, 다음주에 재계약 논의"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6.05 08: 32

"박지성의 재계약에 대한 논의가 다음주에 열릴 것이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영자 일간지 더 내셔널은 5일(이하 한국시간) 2012년 6월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박지성(30)의 재계약에 대한 논의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부상과 아시안컵 출전으로 3개월 간 자리를 비웠지만 8골 6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더 내셔널은 "맨유서 마지막 해를 맞게된 박지성은 다음주에 계약 기간 연장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박지성의 적지 않은 나이와 두 차례 수술 받은 무릎 상태가 재계약 기간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지성은 오는 15일 베트남 호치민시 통 낫 스타디움서 '제 1회 두산 아시안드림컵'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더 내셔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미드필더와 수비수로 활용 가능한 잭 로드웰(20, 에버튼)과 필립 존스(19, 블랙번 로버스)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하며 박지성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로 지목했다.
188cm인 로드웰은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24경기에 출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이고 중앙 수비수, 공격형 미드필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촉망 받는 선수다.
2009-2010 시즌에 블랙번에 입단한 존스는 2010-2011 시즌에 2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로드웰과 마찬가지로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FC 바르셀로나에 1-3 완패를 당한 이후 젊은 선수들로 팀을 재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