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극장가, 한국영화 빛났다...10위 권 내 7작품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6.05 08: 58

올 상반기 극장가에선 한국영화의 활약이 빛났다.
흥행 성적 10위 권 내에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가 대거 포진하고 있는 것. 3위를 차지한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5위의 ‘쿵푸팬더2’, 9위를 기록한 ‘걸리버 여행기’를 제외하면 모두 우리 영화가 상위권 순위를 장식하고 있다.
1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영화진흥위원회의 박스오피스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27일 개봉한 김명민 주연의 영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이 누적관객수 479만 5460명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강형철 감독의 신작 ‘써니’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써니’는 현재 누적관객수는 392만2677명으로 4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각각 2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 모은 송새벽, 이시영 주연 ‘위험한 상견례’와 심형래 감독의 컴백작 ‘라스트 갓파더’는 각각 4, 6위를 차지했다.
7위는 강우석 감독의 휴먼드라마 ‘글러브’가, 8위는 이규만 감독의 범죄물 ‘아이들...’이, 10위는 이준익 감독의 코미디 전쟁물 ‘평양성’이 차지했다.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가 관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좋은 성적을 기록한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한국 영화의 선전이 이어질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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