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가' 잉글랜드가 해결사 부재로 아쉬움을 곱씹었다.
잉글랜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12 G조 예선 스위스와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잉글랜드는 프랑크 람파드와 애슐리 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점 1점을 챙겼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다.

중원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결정력 부족을 실감했기 때문이다.
특히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웨인 루니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깊은 신뢰를 드러냈던 대런 벤트의 부진이 아쉬웠다.
벤트는 후반 19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놓쳤을 뿐만 아니라 후반 25분 빈 골문에도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하는 통한의 실수를 저질렀다.
잉글랜드(3승2무)가 득실차(+8 +3)로 간신히 몬테네그로(3승2무)의 추격을 떨쳐내고 G조 선두를 지켰지만,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이었다.
한편 루니는 스위스전에 나서는 대신 런던의 한 병원에서 탈모 치료를 받았다.
지난 2일 처음 병원을 방문한 루니는 회복이 빠른 비 절개 이식수술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치료가 끝나면 루니는 5년 이상 젊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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