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가 덕수고에 영봉승을 거두며 2년 연속 황금사자기 우승을 향한 길목에 들어섰다.
광주일고는 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 대한야구협회,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공동 주최) 덕수고와의 4강전서 2-0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광주일고는 앞서 분당 야탑고를 꺾고 결승에 오른 충암고와 6일 오후 2시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되었다.
광주일고 선발 이기범과 덕수고 선발 이진범의 대결 속 3회까지 0의 행진을 거듭한 양 팀. 4회 광주일고는 송준희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여기에 8회에는 상대 실책에 편승해 2점 째를 뽑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기범-이현동의 무실점 계투 속 영봉승을 거둔 광주일고는 지난해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황금사자기 제패를 노린다. 충암고는 지난 2009년 황금사자기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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