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맹활약 '명예회복' 시동 걸었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6.05 19: 26

오릭스 이승엽(35)이 시즌 첫 멀티히트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승엽은 5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교류전 한신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처음으로 멀티히트에 성공한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1할4푼9리에서 1할6푼3리로 올라갔다.

이승엽은 3-0으로 앞선 1회 1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구보 야스토모의 가운데 낮은 포크볼을 쳐 중전안타로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3루까지 진루한 이승엽은 투수 가네코 치히로의 타격 때 홈까지 밟아 시즌 4번째 득점에도 성공했다.
2회는 삼진으로 돌아선 이승엽은 3회 2사 만루에서 상대 고지마 다쓰야로부터 깨끗한 2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시즌 7, 8번째 타점을 잇따라 올렸다.
이승엽은 5회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에는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승엽은 7회말 한신 공격 때 투수 곤도 카즈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오릭스도 모처럼 타선이 장단 17안타를 뿜어낸 덕에 14-3으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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