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 출연진들이 오는 12일 방송 될 2차 경연 곡을 선정했다.
5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는 가수들에게 2차 경연 곡 미션으로 ‘청중평가단 추천 곡’을 제시했다.
가수 별로 여러 추천 곡을 받은 출연진들은 룰렛을 돌려 곡을 선택했다.

그 결과 이소라는 해바리기의 감성적인 포크송 ‘행복을 주는 사람’을 부르게 됐다. 이소라는 “어려운 노래라 걱정된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JK 김동욱은 한영애의 전통적인 멜로디 ‘조율’을 선택한 뒤 “내가 ‘나는 가수다’에 오래 남아서 내 음색을 더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주 1위를 차지한 옥주현은 김건모의 애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사랑이 떠나가네’를 부르게 됐다. 선정 후 소감 인터뷰에서 옥주현은 “건모 선배의 독특한 음색을 어떻게 편곡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범수는 남진의 구성진 노래 ‘님과 함께’를 선택했다. 김범수는 “즐기는 분위기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고 원곡자 남진을 찾아가 비법을 전수받는 열의를 보였다.
박정현은 패닉의 몽환적 분위기가 인상적인 곡 ‘내 서랍속의 낡은 바다’를 부르게 돼, 원곡자 이적을 찾아가 편곡 방향을 상의했다. 이 후 박정현은 “자신있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윤도현 밴드는 다섯손가락의 애절한 발라드 곡 ‘새벽 기차’를 선택했다. 윤도현은 “느린 곡이라 걱정이다”라며 “이번에는 록을 내려놓고 발라드에 도전해 색다른 모습을 보이겠다”고 해 기대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BMK는 부활의 강렬한 사운드 록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선정됐다. BMK는 “부활이라니 이건 운명이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BMK는 지난 주 7위를 차지해 다음 2차 경연의 무대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수들이 모여 중간 점검을 한 결과 신나는 무대를 보인 김범수가 1위, 박정현이 2위, BMK가 3위, JK김동욱이 4위, 윤도현 밴드가 5위, 이소라가 6위, 지난 주 1위를 차지한 옥주현이 7위를 차지했다.
goodhmh@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