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장' 박주영(AS 모나코)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영자 일간지 '더내셔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가 박주영에 대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영입에 거의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토튼햄은 박주영을 위해 530만 파운드(약 93억 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사실상 영입에 가까운 상태라고 전했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 1에서 32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트린 박주영은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며 팀 이적에 대해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 최근 프랑스 언론은 박주영의 높은 연봉으로 인해 이적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알려진 박주영의 연봉은 100만 유로(약 15억 원). 프랑스 언론이 추정한 박주영의 차기 예상 연봉은 312만 유로(약 49억 원)이지만 현재 토튼햄은 공격진 강화를 위해 예상의 두 배 가까운 금액을 지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세르비아와 평가전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가치를 높인 박주영은 그동안 "좋은 리그로 가고싶다. UEFA 챔피언스리그 혹은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팀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적 희망 팀을 언급한 바 있다.
토튼햄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서 아스날에 이어 5위를 차지,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낸 상황이다.
토튼햄은 네덜란드 대표팀 출신의 라파엘 반 더 바르트와 개러스 베일 등 뛰어난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 명문팀. 특히 대표팀 선배인 이영표(알 힐랄)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토튼햄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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