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남격'의 야생 배낭여행과 '1박2일'의 야생 여배우들로 무장한 '해피선데이'가 변함없는 저력을 과시하며 일요예능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6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는 전국기준 18.1%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지난 5월 29일 방송분(20.4%)보다도 2.2%포인트 하락한 성적. 이날 '해피선데이'는 '남격'의 서호주 배낭여행 2탄과 '1박2일'의 여배우 특집 마지막회가 나란히 전파를 탔다.

반면 MBC '우리들의 일밤'은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일밤'은 전국기준 9.2%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29일 방송분(12.7%)에 비해 무려 3.5%포인트나 하락해 한자리수 시청률에 머물렀다.
또 '김연아의 키스&크라이', '런닝맨'의 SBS '일요일이 좋다'도 시청률이 떨어졌다. 지난 5일 방송분은 전국기준 6.2%를 기록, 지난 주 방송분(7.1%)보다도 0.9%포인트 소폭 하락 했다.
주말과 현충일이 겹친 황금연휴로 TV 앞을 지킨 시청자들이 줄어 모든 일요예능프로그램의 시청률은 하락했다. 그러나 '해피선데이'는 광활한 호주 대륙에서 펼친 리얼 체험기의 '남격'과 여배우들의 소탈하고 가식없는 모습을 보여준 '1박2일', 두 '리얼 버라이어티'로 경쟁자들을 큰 차이로 제치며 일요예능 왕좌를 유지했다.
pontan@osen.co.kr
<사진> KBS 2TV '해피선데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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