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예능 1위 '해피선데이'가 메인 코너 '1박2일'의 여배우 특집 효과를 톡톡히 봤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기준 18.1%의 시청률을 올렸다. 이는 '1박2일'과 '남자의 자격' 통합 시청률이다. 이날 코너별 시청률을 살펴보면 '1박2일'이 25.9%, '남자의 자격'은 8.9%로 나타난다. 결국 '해피선데이' 시청률을 끌어올린 데는 '1박2일'의 위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1박2일'은 화제작인 MBC '일밤'의 메인 코너 '나는 가수다'와 방송 시간이 상당 부분 겹친다. 5일 오후 5시 18분 방송을 시작한 '나는 가수다'는 이날 오후 6시 51분에 종료됐다. 이날 오후 6시 12분에 전파를 나기 시작한 '1박2일'과 약 39분 가량 동시간대 경쟁을 벌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 '1박2일'의 기세는 등등하다. 이날 '일밤'의 '나는 가수다' 코너 시청률은 12.6%로 나타났다. 상당히 높은 시청률로 따라붙고 있는 '나는 가수다'를 두 배차 이상으로 따돌렸다는 점에서 '1박2일'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1박2일'은 여배우 특집 최종회로 안방을 공략했다. 최지우와 김하늘, 염정아 서우 등 여배우들의 야외 취침이 새로웠고 엄태웅-최지우, 은지원-김하늘의 러브라인도 흥미로웠다. 여배우 6인이 먹을 것에 집착하고 자다 깬 민낯을 그대로 공개하는 등 원초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일밤'의 또 다른 코너 '신입사원'은 4.5%, SBS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는 7.0% '런닝맨'은 5.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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