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주연의 영화 ‘타워’가 지난 달 중순 크랭크인 해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도심 속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와 거대한 불길과 맞서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블록버스터 ‘타워’(김지훈 감독)가 지난 5월 18일 경기 남양주 영화종합촬영소에서 크랭크인했다.
‘타워’의 크랭크인 장면은 서울 도심 초고층 빌딩의 중식 레스토랑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레스토랑 매니저 ‘서윤희’로 분한 손예진은 레스토랑의 주방에서 파티를 위해 준비된 음식들을 분주하게 확인하는 모습을, 빌딩의 시설관리팀장 ‘이대호’ 역의 김상경은 건물 곳곳을 꼼꼼하게 둘러보는 모습을 촬영했다.

불길 잡는 데는 최고의 선수인 열혈 소방관 ‘강영기’ 역을 맡은 설경구는 촬영이 없는 데에도 불구하고 크랭크인에 맞춰 현장을 방문, 동료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을 응원했다.
촬영 전 준비 기간부터 배우들은 중요한 소방 훈련 등을 익혔고, 제작진은 영화 속의 실감나는 불길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방법들을 모색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 온 터라 크랭크인 현장은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배우와 스태프들의 팀워크가 유난히 돋보였다.
‘타워’는 8월 개봉하는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의 김지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충무로를 대표하는 천만 배우 설경구를 비롯해 손예진, 김상경 등이 출연해 관심을 끌고 있다. 개봉은 2012년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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