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웨이드가 29점을 넣으며 활약한 마이애미가 댈러스에 2점 차로 승리를 거뒀다.
마이애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댈러스이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서 열린 2010-2011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3차전 댈러스와 경기서 88-86으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7전 4선승제로 펼쳐지는 파이널서 2승 1패로 한 발짝 앞서 나갔다. 댈러스는 더크 노비츠키가 34점을 넣으며 경기 막판 맹렬히 추격했지만 2점 차로 패했다.

마이애미는 제임스가 8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1쿼터서 29-22로 앞섰다.
두 팀은 2쿼터서 드웨인 웨이드와 더크 노비츠키가 득점 경쟁을 펼치며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마이애미는 전반서 47-42로 앞섰다.
마이애미는 크리스 보시와 제임스의 득점으로 3쿼터 초반 55-42까지 앞섰다.
하지만 홈팀 댈러스는 쉽게 물러 서지 않았다. 빠른 공격이 살아났다. 제이슨 키드의 3점슛과 노비츠키의 페이더 어웨이 점프슛으로 점수 차를 줄여나간 댈러스는 3쿼터 3분 여를 남기고 제이슨 테리가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59-58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제임스와 마리오 차머스가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응수했고 이후 접전을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경기 종료 4분 30여 초 전 웨이드의 3점슛으로 84-78로 점수 차를 벌렸지만 노비츠키는 연속 12점을 성공시키며 경기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86-86을 만들었다.
노비츠키는 자유투와 페이더 어웨이 슛, 컷인 플레이에 이은 덩크슛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마이애미는 경기 종료 40초를 남기고 제임스가 더블팀을 피해 왼쪽 사이드에 있는 보시에게 패스를 내줬고 보시가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88-86으로 앞섰다.
댈러스는 이어진 공격서 범실을 범했고 마이애미도 슛을 넣지 못했다. 댈러스는 4.4초를 남기고 잡은 마지막 공격 기회를 노비츠키의 슛까지 연결했지만 슛은 림을 튕겨 나오고 말다.
제임스는 18점 9도움 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보시는 17점을 넣으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댈러스는 테리가 15점, 매리언이 10점을 넣는데 그쳤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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