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출연진, 초반부터 들락날락..몰입도 문제없나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6.06 17: 56

[OSEN=장창환 인턴기자]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가 방송 1회 만에 출연진 중 상당 수의 하차 소식을 전하며 혼란을 낳고 있다.
 
지난 4일 첫선을 보인지 며칠도 지나지 않아 아이유·예성(슈퍼주니어)·종현(샤이니)의 하차가 결정됐고, 이들 후임으로 시크릿 송지은·2PM 준수·FT 아일랜드 이홍기가 새롭게 합류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이유는 새 앨범 준비와 바쁜 스케쥴 등의 이유 때문에 한 주 출연을 끝으로 잠정 중단을 결정했고, 예성과 종현은 SM 파리 콘서트 때문에 오는 13일 예정된 녹화부터 불참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후의 명곡2'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순위 선정 방식에 불만이 있어서 하차하는 것 아니냐?", "어떻게 한 주 만에 참가자들이 3명이나 변경이 되는 건가?", "몰입도가 떨어진다" 등의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불후의 명곡2'은 탈락이 없고 참여가 불가능할 경우 잠시 하차한 뒤 나중에 재투입되는 것이 유동적인 시스템. 따라서 하차한 참가자들도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다. 동시에 같은 선상에서 출발해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쓴맛을 보며 이 어린 가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제작진의 의도일 것이다. 대다수의 시청자들 또한 단지 아이돌의 화려한 외모와 퍼포먼스 보다는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감동을 선사해 주길 원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이 참가자들의 하차와 합류에 대해 좀 더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도 나타나고 있다.
 
pont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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