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근호-잘 아는 사이, 동원-많은 활동량이 장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6.06 18: 57

축구 대표팀이 박주영(26, AS 모나코)의 파트너가 될 선수의 범위를 좁혀가고 있다. 조광래 감독은 박주영의 파트너가 될 선수로 이근호와 지동원을 지목했다. 박주영은 이근호와 지동원에 대해 각기 다른 장점이 있다고 했다.
조광래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이 오는 7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가나와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6년 만에 전주서 열리는 A매치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생각이다.
6일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박주영은 "가나전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올 것이라고 들었다. 많은 관중들 앞에서 더 발전된 모습으로 경기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가나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주영이 이번 가나전에서 골을 넣을 경우 지난 3월 온두라스전부터 A매치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이에 대해 박주영은 "공격수로서 팀이 쉽게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골을 넣어야 한다. 골을 넣으면 경기가 하기가 더 쉬워진다"며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골 뿐만이 아니라 찬스를 만들어 다른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박주영은 대표팀의 부동의 최전방 공격수다. 그와 호흡을 맞출 선수로 조광래 감독은 이근호와 지동원을 고려 중이다. 두 선수는 왼쪽 측면에 기용될 것이지만 임무는 세컨드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맡을 것이다.
박주영은 두 선수에 대해 "이근호와 같은 경우에는 서로 잘 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근호가 기용되면 보다 저돌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동원이의 장점은 많은 활동량으로 공간을 만들어 준다"고 평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