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 "이청용, 좋은 수비와 많은 활동량이 강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6.06 20: 14

"이청용의 장점은 수비가 무척 좋다는 것이다. 그리고 매우 많이 뛰는 것 같다".
고란 스테파노비치 감독이 지휘하는 가나 대표팀이 오는 7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과 경기를 갖는다. 가나는 한국을 상대로 통산 2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벌어진 2006년 2번의 경기에서는 모두 3-1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의 강팀이다. 마이클 에시엔(첼시)과 케빈 프린스 보아텡(AC 밀란) 등 주축 선수 몇 명이 빠졌지만, 아사모아 기안과 설리 문타리(이상 선덜랜드) 등 뛰어난 선수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기안의 존재감은 무척 크다. 그는 2006년 열린 한국과 2번의 평가전에서 3골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기안은 "한국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가나 대부분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알고 있고, 한국 선수들이 훌륭한 선수들인 것도 안다. 한국은 좋은 팀이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한국에 대해 평했다.
지난 2번의 한국전에서 모두 골을 넣은 기안은 이번에도 골을 넣으려고 한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골을 기대하고 있으니 골을 넣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지난 2번의 경기서 한국이 진 것은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한 것이다. 박주영과 같은 경우에는 홈에서 강하니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기안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함께 뛰고 있는 이청용에 대해 "이청용의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이청용의 장점은 수비가 무척 좋다는 것이다. 공격수 입장에서는 문제를 일으키는 선수다. 그리고 매우 많이 뛰는 것 같다. 그런 것들이 강점이다"고 답했다.
또 기안은 "지난 2번의 경기서 한국이 모두 진 만큼 압박감은 한국에 있을 것이다. 우리는 90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서 왔다"고 한국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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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주=허종호 기자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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