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4번타자 김태균(39)이 시즌 5번째 2루타를 터트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태균은 6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1 일본프로야구 교류전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의 침묵을 깨고 선제득점의 발판이 되는 귀중한 2루타를 날렸다.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한 김태균은 1회초 2사1루에서 주니치 선발 렌스를 상대했으나 2루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0-1로 뒤진 4회초 1사1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직접 맞히는 큼지막한 시즌 5호 2루타를 날려 찬스를 이었다. 롯데는 후속타자 오마쓰 쇼이츠의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김태균은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포수일구 삼진으로 1루에 진출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1-4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주니치 소방수 이와세 히토키에게 2루 땅볼로 물러나며 타격을 마감했다. 타율은 2할6푼6리로 떨어졌다. 이날 지바 롯데는 8회말 추가 2실점, 1-4로 2연패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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