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2안타 맞고 1실점 '진땀 12세이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6.06 21: 14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5)이 5일만에 진땀 세이브를 추가했다.
임창용은 6일 도쿄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열린 2011 일본프로야구 교루전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9회초 마운드에 올라 2안타를 맞고 1실점했으나 5-4로 힘겨운 한 점차 승리를 지키고 구원에 성공했다.  야쿠르트는 3연승을 구가했다.
8회까지 야쿠르트가 5-1로 리드를 잡아 등판이 불발 되는 듯 했다. 그러나 선발 다테야마 쇼헤이의 바통을 이은 두 번째 투수 규코 겐타로가 9회 2사후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상황이 급박해졌고 임창용에게 구원신호가 갔다.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다카스 요스케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한 점을 내주었다. 이어진 2사2,3루에서 구사노 다이스케에게 우전적시타를 맞고 두 점을 허용, 순식간에 4-5까지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이시미네 다다시를 150km짜리 강속구를 뿌려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가까스로 승리를 지켰다. 1실점하는 통에 0점대 진입을 눈 앞에 뒀던 방어율은 1.53으로 다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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