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김규리 맨몸에 진흙만…누드라고 하기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6.07 08: 19

김기덕 사단의 분단 드라마 영화 '풍산개'(전재홍 감독)가 주연배우 윤계상, 김규리의 '머드팩 누드' 장면을 공개했다.
'풍산개'는 윤계상의 파격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극중 비무장지대를 넘나드는 정체불명의 사나이(윤계상)는 망명한 북한 간부의 애인 인옥(김규리)을 평양에서 서울로 데려오라는 미션을 받는다.
두 사람은 비무장지대를 무사히 넘기 위해 진흙을 발라 위장을 하는데, 이는 몸의 온도를 떨어뜨려 열 감지 시스템을 피하기 위해서다.

공개된 스틸에서 두 배우는 상반신을 모두 노출한 채 온 몸에 진흙을 발라 평소에 보기 힘든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보기만 해도 끈끈한 느낌이 생생히 전달되며 목숨이 오고가는 위급한 상황에서 두 사람이 서로에게 온전히 의지할 수 밖에 없음을 나타낸다.
이 장면은 지난 해 12월 혹한주의보까지 내렸던 추운 날씨 속에 진행돼 두 배우는 노출에 더해 얼음 같은 진흙을 온 몸에 발라야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풍산개'는 서울에서 평양까지 무엇이든 3시간 만에 배달하는 정체불명의 주인공이 북한에서 망명한 고위층 간부의 여자를 배달하라는 미션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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