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숀 펜-스칼렛 요한슨, 시상식서 '어색한' 재회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6.07 08: 49

24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던 할리우드 배우 숀 펜(50)과 스칼렛 요한슨(26)이 어색한 재회를 하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는 두 사람이 최근 캘리포니아 컬버 시티에서 열린 ‘가이즈 초이스(Guys Choice)’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함께 가지는 등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날 따로 시상식 현장을 찾은 두 사람은 얼마 전 결별한 커플답지 않게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이들을 지켜봤다던 한 목격자는 “(펜과 요한슨이) 이야기를 나누거나 하진 않았지만 사이가 좋아보였다”고 밝혔다.

또 그는 “서로 인사를 나눈 후 펜이 로버트 드니로에게 가면서 곧바로 헤어졌다. 둘 사이에 뭔가 설명할 수 없는 긴장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절제된 대화로 어색한 사이임을 드러낸 두 사람의 이날 모습은 커플로서 함께 했던 이전과 극명하게 대조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동료 배우 리즈 위더스푼의 결혼식에 함께 등장, 공식 커플임을 선언했던 펜-요한슨은 지난 5월 멕시코 여행길에 오르고 백악관 만찬에 참석하는 등 그 누구보다 다정한 사이임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이보다 한 달 전인 4월에는 요한슨이 펜의 저택으로 이사해 동거를 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펜과 전 부인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결혼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한편 요한슨은 지난해 12월 라이언 레이놀즈(35)와 이혼했으며, 펜은 1989년 마돈나와 이혼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로빈 라이트 펜(45)과 이혼했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밀크’, ‘아이언맨2’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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