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샹, 마르세유와 2014년까지 재계약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6.07 08: 53

AS 로마행이 거론되던 디디에 데샹(43) 감독이 올림피크 마르세유에 남게 됐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7일(이하 한국시간) 데샹 감독이 마르세유와 2014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9~2010 시즌 마르세유에 17년 만의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안긴 데샹 감독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300만 유로의 위약금을 지불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어 첼시 혹은 AS 로마로 떠날 것이라는 풍문이 제기된 바 있다.

마르세유의 고위층이 프랑스의 TV 방송국 'i-Tele'와 가진 인터뷰에서 "데샹 감독은 내년에도 마르세유를 이끌 것이다. 데샹 감독과 재계약도 추진하고 있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데샹 감독이 "1년 뒤에는 자유다. 나는 마르세유와 어떤 계약도 하지 않았다"고 밝혀 그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그러나 마르세유 측에서 풍족한 이적 자금을 제시하는 등 설득에 나서 데샹 감독도 마음을 돌리게 됐다. 이에 대해 데샹 감독은 "마르세유에서 도전을 계속하게 됐다"면서 "마르세유와 계약 기간을 2년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재계약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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