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新한류 급부상...日 팬미팅에 5000명 운집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6.07 09: 09

4인조 남성밴드 씨엔블루가 일본에서 두 번째 팬미팅을 개최하며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씨엔블루는 지난 3일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씨엔블루 두 번째 공식 팬클럽 이벤트(CNBLUE 2nd Official Fanclub Event) 2011’을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에는 씨엔블루 일본 팬클럽 BOICE의 회원 5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이뤄졌다.

 
한국 데뷔 전부터 일본에서 인디그룹으로 활동해온 씨엔블루는 메이저로 데뷔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릴리즈한 CD와 DVD 등이 오리콘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아온 상황. 일본 팬미팅 티켓 역시 이미 지난 4월 예매를 시작함과 동시에 매진시킨 바 있다. 특히 팬미팅이 이루어지기 전 일본 취재진이 몰려와 기자회견을 가지는 등 씨엔블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일본에서의 두 번째 팬미팅에서 씨엔블루 멤버들은 최근 한국에서 발표한 첫 정규앨범에 실린 수록곡 ‘직감’, ‘러브 걸(LOVE GIRL)’을 비롯해 약 13곡을 열창했다. 또한 팬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자신들의 애장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팬미팅 자리에서 씨엔블루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을 때 대지진 소식을 들어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여기에 와주신 분들을 보니 안심이 된다”며 “오늘 여기에서 들려 드리는 음악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라이브를 한지 5개월이나 지난 것 같은데 조만간 공연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씨엔블루의 정용화, 강민혁은 오는 29일 첫 방영되는 MBC 수목극 ‘넌 내게 반했어’ 촬영에 한창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FNC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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