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톱모델 미란다 커가 한국팬들이 그녀에게 불러주는 '미란이'란 애칭이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미란다 커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 "한국식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아느냐"는 질문에 "'미란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미란이'라는 한국 이름이 마음에 든다. 미란이로 불러 달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모습과 잘 어울리는 대답.

미란다 커는 한국을 방문한 소감으로는 "굉장하다. 한국인들은 계산적이지 않고 따뜻한 마음이 좋다"라고 밝혔다.
이상형에 대해 묻자 "재미있는 남자가 좋다"고 대답, 심형래 감독 사진을 보고 "완전 사랑한다. 정말 재미있다"라며 좋아했다. 미남 배우 장동건의 사진을 본 미란다 커는 "(남편) 올랜도 블룸과 닮았다"고 평하기도.
미란다 커는 올랜도 블룸과의 사이에서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남편에 대해서는 "이해심 깊고 아들과 잘 지내는 최고의 아빠"라며 "잠도 재워주고, 기저귀도 갈아주고 아기에게 헌신적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미란다 커는 지난달 31일 화보 '슈퍼스타T'의 해외 모델로 홍보 차 내한해 2박 3일의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갔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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