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리그 우승했다고 쉬어가지 않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6.07 09: 4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리그서 우승했다고 쉬어가지는 않겠다".
알렉스 퍼거슨(7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2011-2012 시즌을 위해 전력 투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FIFA(국제축구연맹)은 7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퍼거슨 감독이 인사이드 유나이티드와 가진 인터뷰를 게재했다.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는 자국 리그서 19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리버풀(18회 우승)을 제치고 최다 우승팀이 됐다.
 
퍼거슨 감독은 "80년대가 리버풀의 시대였다면 지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대다"고 강조했다.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대를 게속 이어가기 위해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리그서 우승했다고 쉬어가지는 않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게는 책임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할 수 있는 것은 승리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책임이 있고 주위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다음 시즌에도 맨유 앞에는 다른 팀들의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 들일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맨유는 올 시즌 이후 전력 누수가 많다. 골키퍼 에드윈 반 더 사르와 미드필더 폴 스콜스는 은퇴를 선언했다. 주전 선수들의 이적설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전력 보강에 더욱 힘써야 한다.
웨슬리 스네이더(인터 밀란), 애슐리 영(아스톤 빌라),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맨유가 영입을 원하는 선수들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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