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은정 vs 효민, 스크린 '호러퀸' 격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6.07 09: 51

걸그룹 티아라의 은정과 효민이 올 여름 '호러퀸'의 자리를 두고 격돌을 벌일 예정이다. 한 아이돌 그룹 내 멤버들의 장외 대결이 흥미로울 전망.
 
먼저 호러퀸으로 관객들을 만나는 멤버는 은정. '커피하우스', '드림하이' 등 몇 편의 드라마로 탄탄하게 연기력을 쌓고 있는 함은정은 오는 9일 개봉하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의 주연을 꿰찼다.

극중 함은정은 걸그룹 핑크돌즈의 평균 나이를 높이는 댄서 출신 리더 은주를 연기한다. 별 볼일 없던 핑크돌즈가 우연히 '화이트'라는 정체불명의 노래를 갖게 되고 톱스타가 되지만, 멤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질투와 음모가 의문의 죽음과 맞물려 얼룩진다.
 
대중문화를 사로잡은 아이돌을 적극적으로 스크린으로 끌고 온 작품으로 은정 외에 메이다니, 진세연, 최아라, 황우슬혜 등이 출연한다.
함은정에 이어 8월에는 효민이 공포 영화 속 여고생이 된다. 효민이 출연하는 '기생령'은 억울하게 죽은 한 아이의 영혼이 다른 사람 몸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다룬 공포영화로 효민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효민은 주인공 한은정의 여동생인 여고생 유린을 맡아 끔찍한 살인 사건을 풀어갈 예정이다.
효민은 얼마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연('고사2')과 은정 그 다음 내가 공포영화에 출연하기 때문에 멤버들이 별로 놀라지도 않았다. 티아라 멤버들이 우리 이러다가 공포분위기로 나가는 거냐고 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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