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1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7일 광주 KIA전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앞서 열렸던 삼성 3연전서 1승 후 2연패를 당하며 침체된 분위기까지 끌어올릴 태세다.
올 시즌 니퍼트는 5승 2패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하며 최고 외국인 투수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5월 한 달간 2패 만을 기록하며 불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지난 1일 문학 SK전서 7⅔이닝 4피안타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5승을 따냈다.

니퍼트의 올 시즌 KIA전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2.45로 나쁘지 않다. 특히 그는 5월 10일 광주 KIA전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 투구를 펼치고도 타선이 윤석민에게 무득점으로 묶여 패전을 기록하는 비운을 맛보았다.
KIA는 서재응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서재응은 12경기 2승 5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임시 마무리로도 나섰던 서재응은 올 시즌 두산 상대 1패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서재응의 장점은 가운데로 몰리는 실투를 여간해서 던지지 않는다는 점. 좋은 공을 흘려보내고 낮은 공에 병살이 잦았던 두산 타선을 상대로 얼마나 낮고 안정적인 제구를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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