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거해' 윤은혜, 단발 변신 '한층 성숙해질 것'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윤은혜의 헤어스타일 변화를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6일 방송에서 아정(윤은혜)은 머리를 가위로 자르며 거울 속의 자신을 향해 눈물을 흘렸다. 그것은 친구를 속인데 대한 후회였으며 홀아버지를 향한 불효의 참회였고 연인에게 받은 상처를 딛고 일어서려는 다짐이었다.

아정은 그동안의 ‘연극’을 끝내고 일에만 몰두하려 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업무 차 내려간 리조트에서 기준(강지환)과 마주쳤다. 기준의 독설에 마음이 상한 아정은 혼자서 등산로를 헤매다가 발을 헛디뎌 계곡으로 추락했다. 밤새 아정을 찾아 헤매던 기준은 결국 아정을 발견했다.

연출자 김수룡 PD는 “이 같은 사랑의 아픔을 계기로 철없던 아정의 캐릭터가 한층 더 성숙해질 것이다. 반환점을 돌아서는 시점부터 달라진 아정의 모습이 앞으로 드라마 후반부를 새롭게 장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과연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이런 변화를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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