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5번' 추신수 3G만에 안타…부진 탈출 시동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6.07 10: 53

 
[OSEN=이대호 인턴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9)가 3경기 만에 안타로 재시동을 걸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시즌 첫 5번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말 2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2점 홈런으로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스캇 베이커(미네소타)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가 아쉬움을 남겼다. 3회에는 2사 1,3루의 기회에서 12경기 만에 타점을 올릴 기회를 잡았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6-3으로 끌려가던 6회 말 드디어 침묵을 깨는 안타가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캇 베이커와 풀카운트 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좌중간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 말에는 2사 3루에서 바뀐 투수 호세 미하레스를 상대로 1루수 강습 타구를 쳐 빠른 발로 1루에서 세이프, 6-4로 추격하는 점수를 올렸다. 하지만 아쉽게 1루수 실책으로 기록돼 안타 추가와 타점 기록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3푼9리로 유지했다.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에 6-4로 져 5연패의 늪에 빠지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가 위태롭게 되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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