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송승준-윤성환, 2번째 맞대결의 승자는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1.06.07 12: 58

4위 삼성 라이온즈와 5위 롯데 자이언츠가 맞대결로 중위권 싸움을 벌인다.
삼성은 7일 대구구장에서 롯데를 맞아 4위 수성은 물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한 판 대결을 펼친다. 이에 맞서 3게임차로 뒤져 있는 롯데는 이번 대결서 삼성을 제압하고 승차를 줄이며 4강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양팀은 토종 우완 정통파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삼성은 윤성환(30)을 선발 예고했고 롯데는 송승준(31) 카드를 내세웠다. 둘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서 맞대결을 벌인 적이 있다. 4월 6일 경기서 윤성환이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송승준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 불발로 아깝게 패전이 됐다.

윤성환은 안정된 제구력과 예리한 변화구 주무기로 올 시즌 롯데전서는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성적은 3승 4패에 방어율 4.20을 마크하고 있다. 최근에는 들쭉날쭉한 투구로 믿음이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살아나고 있어 기대해볼만하다. 삼성은 박석민의 장타력이 살아나고 백업요원이었던 조영훈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고 있다.
송승준도 올 시즌 삼성전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첫 번째 등판서는 윤성환에 패했지만 2번째 대결(5월3일)서는 6.2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낙차 큰 포크볼이 주무기로 지난 등판서 거둔 승리(6월1일 넥센전 6.1이닝 2실점 승) 분위기를 이어갈 태세이다. 현재 성적은 4승 3패에 방어율 4.64를 마크하고 있다.
지난 주말 LG전서 2연패 끝에 마지막 경기서 타선 폭발로 승리를 거둔 롯데는 주포 이대호의 방망이가 뜨겁다. 타격 6개 부문서 1위에 오르며 지난 해 타격 7관왕의 위업을 달성할 때 모드이다. 여기에 부진에 빠졌던 홍성흔도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어 희망을 갖게 한다.
비슷한 성적의 선발 투수간 대결로 달구벌서 뜨거운 열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롯데의 화력과 삼성 불펜의 대결에서 승부가 갈려질 전망이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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