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 생애 첫 코믹연기..뮤비 카메오 '이런 면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6.07 14: 07

분위기 있고 차분한 이미지로 사랑 받고 있는 가수 정엽(브라운아이드소울)이 생애 첫 '코믹 연기'에 도전했다.
정엽이 자신이 발굴하고 프로듀싱한 신인 그룹 아이 투 아이(Eye To Eye)를 지원하기 위해 카메오 배우로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
정엽이 출연한 뮤비는 아이 투 아이의 데뷔 타이틀곡 '남자답게'. 남자에게 배신당한 여자의 당당한 태도를 담고 있는 이 곡을 표현하기 위해 뮤비의 촬영 장소는 이종 격투기 무대인 옥타곤으로 정해졌으며, 정엽은 이른바 '옥타곤 보이'로 촬영에 참여했다. '옥타곤 보이'는 복싱 무대의 '라운드걸'과 역할이 비슷하다.

피켓을 들고 이종 격투기 무대에 등장한 정엽은 감춰두었던 코믹 연기를 선보였으며, 우스꽝스러운 정엽의 연기에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수염 없이 말쑥한 모습으로 호탕하게 웃는 모습이 그간 정엽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라 재미있다.
'남자답게'의 뮤비는 남자가 여자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넉다운되는 내용으로 전개되며, 정엽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신인연기자 황지노와 경수진이 주인공을 맡았다.
한편, 신인 여성 보컬 그룹 아이 투 아이는 7일 자정 데뷔 앨범을 공개하고 오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는 등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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