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천안 전지훈련 마무리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6.07 14: 25

제주유나이티드가 천안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6강 챔피언십 진출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제주는 지난 2일부터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천안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박경훈 감독은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일정을 병행하며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에 시달린 선수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불어넣었고 그 효과는 그라운드 위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제주는 전지훈련 마지막 날인 5일 열린 한남대(6-0 승), 고려대(3-0 승)와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최근 부상 악몽에서 깨어난 심영성이 한남대전에서 두 골을 뽑아내며 컨디션 회복에 박차를 가했고 간판 골잡이 김은중도 고려대전에서 골 맛을 보며 프로통산 100호 골을 향한 예열을 마쳤다.
 
박경훈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6강 챔피언십 진출 경쟁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제주는 올 시즌 5승 4무 3패 승점 19점으로 K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박 감독은 "아직 안심할 수 없다. 그러나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부상 선수도 없고 전지훈련 성과에도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제주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천안 전지훈련의 성과를 확인한다.
ball@osen.co.kr
<사진> 심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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