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매니저-팬 결혼에 ‘낮술’...좌중 ‘포복절도’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6.07 15: 18

[OSEN=황미현 인턴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슬픈 돌잔치 사회자가 된 사연을 고백하며 좌중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지난 6일 밤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는 ‘MC 청문회 특집’으로 꾸려져 가수 김태우가 MC 김제동을 궁지로 몰아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김태우는 김제동에게 “김제동의 집 비밀의 방에는 항상 술병과 참치 캔이 널브러져 있다”며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여자를 만나려고 하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에 김제동은 흥분하며 “그 방에서 여자와 술을 마신 적이 있지만 김태우도 그 방에서 함께 술을 먹지 않았느냐”고 반박해 김태우를 당황케 했다.
이어 김제동은 비밀의 방에서 김태우와 함께 낮술을 마신 이유를 고백했다. 바로 그의 팬클럽회장과 매니저가 서로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게 돼 김제동이 결혼식 사회를 본데 이어, 자신들의 아이 돌 잔치 사회까지 보게 해 슬픈 마음에 낮술을 마시게 됐다는 것이다.
김제동은 “연예인을 통해 매니저에게 접근한 경우는 대한민국 연예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고 격한 분노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김태우는 이 날 자신도 돌잔치에 갔다며 “술에 취한 김제동이 돌잔치에서 나에게 무반주 ‘사랑비’를 부르게 하더라”고 폭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goodh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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