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판매 전년比 22% 증가..판매 1위 벤츠 E300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수입차 시장이 신차 공세와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지난 5월 한달간 판매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8777대로 집계돼 작년 동기대비 22%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전달에 비해서도 7.0% 증가한 수치다.

올 1~5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4만2700대로 전년 동기보다 24.4%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3개월 연속 2000대 판매를 이어갔고, 4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뒤를 이어 메르세데스-벤츠(1449대), 폭스바겐(1331대), 아우디(846대)가 2~4위에 올랐다. 특히 미니 브랜드가 839대를 판매, 전달 대비 173% 급증하며 국내 시장 진출후 최다 기록을 세우고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도요타(341대), 크라이슬러(253대), 포드(237대), 렉서스(220대), 혼다(206대) 등이 10위권에 들며, 여전히 독일차 브랜드가 강세를 이어갔다.
이와함께 푸조(184대), 인피니티(182대), 랜드로버(129대), 닛산(120대), 볼보(120대), 포르쉐(113대), 재규어(66대), 캐딜락(64대), 스바루(51대) 등이 뒤를 이었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620대가 팔린 벤츠 E300이 BMW 528(569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BMW 520d는 504대로 3위를 기록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3969대로 전체의 45.2%를 차지했고, 2000cc~3000cc 미만 2744대(31.3%), 3000cc~4000cc 미만 1576대(18.0%), 4000cc 이상 488대(5.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7103대(81.0%), 일본 1120대(12.8%), 미국 554대(6.3%) 순으로, 한달앞으로 다가온 한-EU FTA 발효이후 유럽 브랜드 강세가 장기체제에 들어설 전망이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및 대기 물량해소와 활발한 프로모션으로 인해 전월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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