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오른쪽 복사뼈 부상으로 1군 엔트리 제외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6.07 16: 01

'슈퍼소닉' 이대형(28, LG 트윈스)이 오른쪽 복사뼈에 실금이 간 것으로 밝혀지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종훈 (52, LG)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대형이 오른쪽 복사뼈에 실금이 가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대형은 지난 5월 22일 잠실 롯데전 8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 김수완의 투구에 오른 복사뼈 바로 위 부분의 뼈와 근육에 맞았다. 다행히 23일 X레이 검사 결과 큰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고 25일 잠실 두산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이대형은 26일 잠실 두산전에서 1루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부상을 당한 왼 어깨 부상이 겹쳤다. 왼쪽 어깨 역시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료 결과가 나왔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통증이 길어지면서 공을 던지기 힘든 상황이다.
지난 5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이대형은 "복사뼈 부위가 다시 아파 온다는 느낌이다"라고 말한 지 이틀 만에 뼈에 금이 간 것으로 밝혀지면서 재활군에 합류하게 됐다.
 
박종훈 감독은 "부상 회복까지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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