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판매 전월比 31% 급증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일본의 수입차 시장 판매가 대지진 여파로 인한 일본 완성차생산의 감산 영향으로 급증세를 나타냈다.
7일 일본수입차협회(JAIA)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간 일본 수입 신차 등록대수는 총 1만9238대로 집계, 전월대비 31% 급증했다.

일본은 지난 3월 동일본 지역 대지진으로 4~5월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약 60% 이상 감소하면서 수입차 시장이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보인다.
일본 수입차 시장은 전체 시장의 약 11.8%를 차지하고 있다.
판매 브랜드의 경우 폭스바겐이 3859대를 판매하며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BMW가 2292대, 메르세데스-벤츠는 2096대를 판매하며 2~3위를 이어갔다.
일본 수입차 시장역시 한국 시장과 같이 독일 브랜드가 절대 강세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메이커보다는 연비 효율이 좋은 소형 대중차 폭스바겐의 독주가 이어지는 추세다.
한편 5월 한달간 일본 전체 자동차 판매는 25만6602대로 전월(20만2300대)대비 22%로 증가하며 대지진 피해로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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