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12년 시즌 팀당 140경기...시범경기 유료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1.06.07 16: 39

 2012년 한국프로야구가 올해보다 팀당 7경기 늘어난 140경기로 치러진다. 또 시범경기는 소정의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오전 11시 KBO 회의실에서 2011년 제4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2012시즌 운영 방식을 심의 의결했다.
2012년 개막전은 3월31일(토) 2010년 1,2,3,4위의 홈 구장에서 열리며, 대진은 1-5위(문학, SK:KIA), 2-6위(대구, 삼성:LG), 3-7위(잠실, 두산:넥센), 4-8위(사직, 롯데:한화)로 편성했다. 팀간 20차전, 팀당 140경기, 총 560경기를 치르게 된다. 올시즌(133경기)보다 7경기가 늘어나 보다 많은 경기를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012년 시범경기부터는 다시 소정의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구장 관리비용 등 최소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다. 승부치기는 폐지하고, 연장전은 10회까지만 치른다.
오는 10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교육리그(피닉스리그)는 희망하는 국내 구단이 참가하기로 했다. 피닉스리그에는 일본 NPB 12개구단, 일본 독립리그 시코쿠 아일랜드 선발팀, 한국 1~3개 구단 등 총 16팀이 참가한다.
포스트시즌에서 일시정지경기가 발생할 경우 다음날 동일대진이면 다음날 경기 이전 거행, 다음날이 이동일일 경우 이동일 경기 거행(전체일정 1일씩 순연), 최종 경기일일 경우 다음날 또는 이동일 거행(전체일정 1일씩 순연) 하기로 했다.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프로축구의 승부 조작 파문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했다. 이같은 사태를 미리 막기 위해 서약서 및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 의무화 조항을 선수단 계약서에 삽입하고 , 승부조작과 부정행위에 관한 선수단 윤리강령 제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 및 제재 역시 강화된다.
2011 올스타전을 전후해서는 대규모 팬 페스티벌도 열린다. 오는 7월20일(수)~24일(일) 30주년 기념 올스타전(7/23)이 열리는 잠실야구장 옆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팬, 선수, 구단이 함께 참여하는 2011 팬 페스티벌을 5일간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실행위원회에는 KBO 이상일 사무총장과 SK 민경삼 단장, 삼성 송삼봉 단장, 두산 김승영 단장, 롯데 배재후 단장, LG 백순길 단장, 넥센 조태룡 단장, 한화 노재덕 단장, 엔씨 이상구 단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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