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배용준 대표, 가수 제작 공부 열심히 한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6.07 17: 10

첫 솔로앨범을 낸 가수 김현중이 자신의 소속사 대표이자 한류스타인 배용준이 최근 가수 제작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밝혔다.
김현중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브레이크 다운(Break Down)' 쇼케이스 겸 기자간담회에서 배용준에게 어떤 도움을 받았냐는 질문에 "용준 형이 춤 영상, 좋은 음악 등을 많이 보여주시고 들려주시더라. '이런 건 어떠니 저런 건 어떠니'란 의견을 자주  내 주셨다. 사진 찍는 것에 소질이 있으셔서 앨범 재킷을 찍어줄까 하셨는데 형이 부산에 갑작스럽게 가면서 무산이 됐다. 좋은 기회가 있으면 같이 작업하고 싶다. 앨범이 됐든 화보가 됐든"이라고 대답했다.
배용준이 가수로서 꿈이 있냐는 갑작스런 질문에는 "가수로서의 꿈은 있는 것 같지는 않고, 어쨌든 저희 회사 대표님으로서 가수 제작 공부를 많이 하시는 것 같다. 안무 영상을 보면서 '이럴 땐 이렇게 좀 더 연기해라'라고 디테일하게 알려주신다"라며 배용준이 많은 조언을 해 준다고 전했다.

또 김현중은 본인이 이번 앨범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묻자 "이번 앨범 뮤직비디오 영상과 곡 수집, 안무적인 부분 등 모든 것에 내 의견의 많이 반영됐다. 앨범 전체적으로 프로듀싱을 맡아서 했다"라고 대답했다.
"SS501의 그늘을 벗기 위해, 그 때보다 나은 음악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재킷 디자인,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강아지 설정도 내가 했고, 그 다음에 스태프들이 내 의견을 잘 다듬어서 좋은 앨범이 나왔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의 콘셉트에 대해서는 "김현중이 혼자 하고 싶었던 음악"이라며 "김현중이 어떤 색깔을 갖고 나올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었을 텐데, 샤방샤방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버리고 남자가 되서 돌아가고 싶은 느낌이 컸다. 남자 김현중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현중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1여년간 제작한 첫 반째 솔로 앨범은 8일 아시아 전 지역 동시 발매된다. 총 6곡의 노래들로 채워져 있으며 타이틀곡은 사우스 어반 풍의 댄스곡 '브레이크 다운'이다. 예약 열흘 만에 선 주문 7만장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