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경쟁력은 ‘얼굴형’이 좌우한다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6.07 18: 10

최근 여성보다 패션과 미용에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을 일컫는 그루밍족이 늘고 있다. 그들은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미용을 위한 피부 관리는 물론 성형수술에도 관심을 보이며 자기관리를 위해 노력한다. 자동차, 집, 연봉 등의 경제력 아닌 차별화된 외모가 남자의 경쟁력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남성의 외모 관리는 외적으로는 대외적인 업무와 비즈니스 능력을 돋보이게 해줄 뿐만 아니라 철저한 자기관리라는 인식으로 받아 들여진다. 내적으로는 외모 콤플렉스를 해소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늘어나는 그루밍족과 함께 남성들의 외모 가꾸기 열풍이 불면서 세련되고 날렵한 차도남의 이미지를 위한 V라인 사각턱 축소술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뿐만 아니라 부드럽고 따뜻한 훈남 이미지의 U라인을 만들기 위해 광대 축소술 등의 안면윤곽술을 받고자 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동양인 남성의 얼굴은 턱이 각지거나 서구인에 비해 광대 부위가 돌출된 경우가 많다. 광대가 심하게 튀어나와 균형이 맞지 않거나 각진 턱을 지닌 남성의 경우 강하고 억센 인상을 준다. 안면윤곽술은 이런 얼굴 폭을 줄이면서 얼굴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변화시킬 수 있다.
특히 광대 축소술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뼈를 절골하여 새로운 위치로 이동해 안정적으로 고정 시켜야 한다. 이때 뼈의 접촉면을 최대화 시키고 견고하게 고정해야 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흡수성 고정판을 선호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흡습성 고정판은 뼈의 고정 역할이 끝나면 체내에서 녹아서 없어지기 때문에 수술한 흔적이 남지 않는 특징을 지녔다.
안면윤곽전문의 JK성형외과 주권 대표원장은 “얼굴형은 전체적인 이목구비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부위다”라며 “최근에는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외모로 인해 자신감을 잃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광대나 사각턱수술을 상담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 원장은 “안면윤곽술은 피부를 절개하고 뼈를 깎아 내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인 만큼 무엇보다 신뢰성 있는 전문의와 안전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라며 “수술 전 철저한 진찰과 X-RAY 검사, 가상시술을 이용해 어느 부위를 얼마만큼 어떤 모양으로 시술할 지를 예측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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