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개인은 물론 팀도 좋았다. 한국팀 선수 모두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조광래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가나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 10분 지동원이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18분 아사모아 기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막판에 구자철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한국은 가나와 역대 전적에서 2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한국을 상대한 고란 스테파노비치 가나 감독은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좋은 경기였다고 했다. 그는 "경기는 만족스럽다. 좋은 경기를 펼쳤다. 관중은 물론 양 팀 모두에게 좋은 경기였다. 미래에 대한 좋은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추가 시간에 충분히 득점을 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스테파노비치 감독은 한국에 대해 "한국은 선수는 물론 팀도 좋다. 구체적으로 누가 뛰어난 선수였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한국팀 선수 모두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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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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