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정인욱, 롯데전 설욕 성공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6.08 06: 44

삼성 라이온즈 투수 정인욱이 설욕의 기회를 얻었다. 지난달 25일 사직 롯데전서 이대호에게 3연타석 홈런을 얻어 맞았던 정인욱은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당시 홈런 3개를 허용했지만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를 수립하며 비교적 선전했다. 정인욱 역시 '두 번의 실패는 없다'는 각오로 맞선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9-1로 손쉽게 이겼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윤성환의 역투도 빛났지만 타선의 도움이 컸다.
이날 경기에서도 타선이 제 몫을 해준다면 삼성의 시나리오대로 경기를 꾸려 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박한이가 전날 경기서 시즌 첫 대포를 쏘아 올리며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그의 회복 조짐은 삼성에 큰 힘이 아닐 수 없다.

롯데는 우완 고원준을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2승 3패 2세이브(평균자책점 3.04)로 호투했던 그는 3일 사직 LG전서 6이닝 5실점(4자책)으로 무너진 바 있다. 올 시즌 삼성전에 2차례 등판, 1승을 따냈지만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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