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 이다해, 김승우 본격 유혹...얽히고 설킨 4각관계 시작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6.08 08: 08

김승우-이다해-박유천-강혜정, 네 사람의 얽히고설킨 4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7일 방송된 ‘미스 리플리’ 4회 방송분에서는 장명훈(김승우)을 향한 장미리(이다해)의 거짓된 사랑과 계획된 음모 그리고 송유현(박유천)을 향해 드러나는 문희주(강혜정)의 묘한 사랑의 감정이 어우러지며 네 사람의 복잡한 사랑을 예고했다.
극 중 장미리는 장명훈이 호텔 ‘a’의 사장이 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장명훈에게 다가가기 위해 머리를 짰던 상황. 장미리는 학력위조 사건으로 인해 뒤숭숭한 호텔 ‘a’에서 자신이 계속해서 살아남으려면 장명훈을 유혹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장명훈과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러 번의 기회를 통해 장명훈에게 한걸음 다가간 장미리는 장명훈의 어머니가 입원해있는 요양원을 방문했고, 장명훈은 요양원에 있는 자신의 어머니를 정성스럽게 돌보는 장미리의 모습에 반해버렸다.
요양원에서 돌아오는 중 장명훈은 길가에 차를 세우고 잠들어있는 장미리의 얼굴을 쳐다보며 장미리에게 빠져 들어가는 자신의 감정을 추슬렀다. 이 모든 걸 계획하고 있던 장미리는 장명훈 뒤로 다가가 깊게 껴안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장미리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장명훈은 장미리의 볼을 두 손으로 맞잡고 깊은 키스를 나누게 됐다.
또한 문희주는 자꾸 커져만 가는 송유현에 대한 마음이 살짝 드러냈다. 문희주는 호텔 ‘a’에서 우연히 만난 다정한 모습의 송유현을 몬도리조트 공모전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양사촌인 철진(이상엽)과 절친한 송유현은 손을 다친 문희주를 정성스레 치료해주는 가하면, 학력위조 사건에 연루되어 해고까지 당한 희주에게 꽃화분을 건네며 마음을 풀어줬다. 이어 야구장까지 함께 가게 된 문희주는 송유현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설레어 하는 모습을 펼쳐냈다.
시청자들은 그동안 미묘한 감정으로 일관되어 왔던 장명훈과 장미리가 농도 짙은 키스를 하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게다가 문희주는 송유현을 향한 사랑과 관심이 커져만 가는 가운데 송유현은 변함없이 장미리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두고 있어 네 사람의 실타래처럼 엮인 4각관계에 대해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장명훈이 장미리에게 경계심을 풀지 않으려고 했었지만, 어머니를 계기로 두 사람이 가까워진 것은 장미리의 치밀한 계획이었던 것 같다. 미리의 거짓말로 상처받을 명훈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살짝 안타깝다”며 “문희주가 저렇게 송유현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는데 오직 장미리만 바라보고 있는 송유현이 정말 답답하다. 진정 4각관계가 시작 되는 건가”라고 네 사람 복잡한 사랑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그 외 문희주는 희주의 동경대 졸업장을 학력 위조에 사용한 장미리 때문에 억울하게 경찰서에 잡혀가는 모습이 담겨졌다. 장미리는 고아원 친구 문희주의 동경대 졸업증명서를 인쇄소 위조업자에게 가져다주고 동경대 졸업증명서를 위조한 상황. 미리에게 졸업증명서를 위조해 준 업자가 경찰에게 잡히게 됐고, 문희주는 졸업증명서 위조를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게 됐던 것이다.
 
문희주에게 경찰에 잡혀갔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장미리는 섬뜩하게 놀라며 “그 정도로 끝나서 다행이다”라고 얼버무렸고, 이 모습을 문희주는 감정담긴 눈빛으로 응시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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