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세레소와 8강전 자신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6.08 08: 28

"자신있다!".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조별리그서 만났던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와 8강전서 다시 맞붙게 된 것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AFC 본부에서 2011 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조추첨을 실시했다.

 
전북은 국가대표 김보경 김진현이 주전으로 뛰는 세레소 오사카와 8강전을 갖게 됐다. 전북은 2011 ACL 조별리그서 세레소와 1승 1패를 거뒀다. 두 팀 모두 홈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홈 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을 지켜보던 최강희 감독은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을 나타냈다. 조별리그서 만난 결과 1승1패를 기록했지만 모두 완벽한 선수 구성은 아니었다는 것.
지난 4월 5일 원정경기로 열린 1차전서 전북은 주전들을 대거 제외했다. K리그 5라운드 수원전을 앞두고 최강희 감독이 대승적 결단을 내린 것. 체력적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최 감독은 '라이언킹' 이동국을 비롯해 주전들은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
최강희 감독은 "원정경기는 베스트 멤버가 아니었다. K리그 스케줄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열심히 싸웠다. 그 결과 홈에서 승리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 최 감독은 "더욱 중요한 것은 중동 원정을 떠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라면서 "K리그도 복잡한 일정이 있는데 굳이 멀고 먼 중동 원정을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최강희 감독은 "2차전을 홈에서 펼치게 되며 부담이 확 줄어 버렸다"면서 "신중하게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이동국-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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