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 백, 경쾌하게 연출해볼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6.08 08: 41

[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여성의 손에 무심한 듯 살짝 들어 연출하는 미니사이즈로 시선을 모으는 클러치백은 가벼울 뿐만 아니라 단조로운 룩에도 패셔너블함을 더해주어 각광받는 액세서리이자 이번 시즌 잇 아이템이다.
이번 컬렉션에서 클러치는 화려한 장식디테일과 컬러풀한 룩에는 강렬한 임팩트를 주고, 시스루소재의 블라우스와 쇼츠 매치의 캐주얼한 비치룩에는 경쾌한 힘을 실어주며, 모던한 재킷이나 드레이프 스커트에는 실용성을 내비치는 등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패션으로 무한한 활용도를 보여준다.
단색의 간결한 클러치백은 모던하고 심플하게 있는 듯 없는 듯 룩에 동화되어 들 수 있고, 컬러를 더한 클러치 백은 포인트로 특별하게 들 수 있는 등 컬러, 소재,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선사한다.

더불어 꼭 클러치로 나온 아이템이 아닌 길게 끈이 달린 백도 손에 둘둘 감아 백의 윗부분을 클러치처럼 연출하면  더 매력적으로 들 수 있다.
★ 손으로 살짝 들어주는 지갑 형태의 클러치 백!
스마트폰과 립스틱만 달랑 넣어도 꽉 차는 콤팩트한 크기로 끈 없이 사랑스럽게 들 수 있는 클러치백은 화려한 드레스 룩을 매치하는 파티 스타일링으로도, 결혼식하객패션의 우아한 스커트 룩에도 거침없이 어우러진다.
콴펜의 크로커다일 클러치백은 화사한 옐로컬러와 가죽의 이음새 없는 부드러운 텍스쳐가 특징으로, 미적인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모두 갖춰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해주는 소장가치가 충분한 아이템이자, 클래식한 매력을 선사한다.
이보다 트렌디한 클러치백을 찾고 있다면, 훌라의 다이스 클러치백이 제격이다. 화이트 컬러와 블랙 컬러 가죽을 서로 교차시킨 디자인이 세련되고, 감각적인 멋을 추구하며, 손으로 자연스럽게 잡거나 가방에 달린 뱅글 스타일의 홀더로 멋스럽게 연출하기에도 그만이다. 포멀한 수트룩에도 캐주얼한 스타일에도 포인트 있게 착용할 수 있다.
클러치백이 캐주얼한 무드까지 섭렵했다. 시스템의 미니멀한 사이즈와 스타일링에 포인트가 될 '그랩 잇 클러치'는 믹스 매치 룩에 경쾌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유연한 커팅과 퀼팅 디테일의 미니멀한 디자인과 부드러운 염소가죽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가볍고, 클래식한 매력이 더욱 살아난다. 또한 가방 세 개가 붙어 있는 것처럼 완벽하게 분리된 수납공간과 탈부착이 가능한 스트 랩으로 실용성을 더한다.
★ 끈이 달린 미니 백도 클러치 백처럼 연출해!
브랜드마다 정해져 나온 클러치백은 나 혼자만이 차별화되게 표현할 수 있는 패션의 희소성을 감소시킨다고 생각된다면, 미니 백을 클러치처럼 특별하게 연출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 해외 컬렉션이나 셀러브리티들의 연출법을 응용하면 실패할 확률이 낮아진다.
롱샴의 '이그조틱'백은 산뜻한 에메랄드 컬러와 차분한 화이트컬러로 매력을 더하며, 미니멀한 스퀘어형태로 특유의 파이톤 느낌이 럭셔리하고, 어느 옷에나 무난하게 어울린다. 평소에는 스트랩으로 숄더백으로, 특별한 날에는 클러치 백으로 쓸 수 있는 투웨이 백이다.
더불어 바이커스탈렛의 우 클러치백은 러블리 함이 돋보인다. 사랑스러운 핑크컬러에 러플장식으로 로맨틱함을 더하고, 체인이 들어 있어 에지 있는 숄더백으로도 멋지게 연출할 수 있다. 또 다른 백 '카리사'는 샌드 컬러에 핑크컬러를 더한 투톤컬러로 여성스러움을 자아내며, 유니크한 트위스트 디테일이 개성을 더해 특별한 잇백으로도 그만이다. 이 외에도 '지젤'클러치 숄더백은 고급스러운 양피 가죽과 여러 체인으로 러프한 느낌을 표현해 시크함과 페미닌함이 느껴진다. 더불어 어떤 의상에도 포인트가 되어주며, 메탈과 가죽소재의 스트랩으로 빈티지함까지 돋보인다.
얼마 전 한국을 찾은 모델 미란다 커도 빈치스벤치의 클러치 백을 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블랙 미니 드레스에 골드 톤의 반짝이는 디테일의 클러치 백으로 심플한 스타일에도 패셔너블함을 유감없이 발휘해, 클러치백의 강력한 존재감을 실감케 했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 콴펜, 시스템, 마이클코어스, 바이커스탈렛, 빈치스벤치, 롱샴, 오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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