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는 서로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AFC 본부에서 2011 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조추첨을 실시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보경과 골키퍼 김진현이 뛰고 있는 세레소 오사카는 8강전서 전북 현대와 조별리그에 이어 다시 만나게 됐다. 두 팀은 조별리그서 1승 1패를 거뒀다. 두 팀 모두 홈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추첨식에 참석한 세레소 오사카의 관계자는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조별리그에서 전북과 이미 두 차례 대결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우리 모두 서로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4강 진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세레소가 평균 연령이 22세인 젊은 팀이라고 소개하며 ACL 8강까지 진출할 줄 몰랐다는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브라질 출신 레비르 쿨피(58) 감독은 경험이 많으며 어떻게 해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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