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에 맞는 치료와 환자들의 생활습관 개선 중요
전립선은 남자에게만 있는 기관으로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가 사정 시 몸 밖으로 배출될 때 함께 나오는 정액의 일부분인 전립선 액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전립선에 염증이 생긴 것을 전립선염이라고 한다. 특히 과로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등이 원인이 되어 우리 몸이 세균에 대한 면역력이 더욱 약해진 상태에서 전립선염이 더욱 잘 발병하게 된다.
전립선염을 한 번이라도 앓아본 경험이 있는 남성들은 매우 심각하고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며, 이에 따라서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스트레스도 매우 심하게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남성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전립선염은 대체 왜 생기는 것일까?

전립선염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전립선의 요도 압력이 증가함에 따라 소변이 전립선 내로 역류되어 올라가서 소변의 찌꺼기인 요산과 크리아틴 성분 등의 화학적 성분이 전립선염을 발생시키게 된다. 또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전립선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몸의 면역기능이 약화되면 세균감염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전립선염이 발병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전립선염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다양하게 나와있다. 남성비뇨기과전문 자이병원 전립선센터 신준식 과장은 “전립선염 중에서 세균성 전립선염은 원인이 세균감염이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를 우선으로 합니다. 하지만 검사를 통해 균이 나오지 않는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에는 전립선 RF 응고술이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 주사요법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치료법 외에도 환자들의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규칙적인 성생활에 의해 전립선액을 배출시켜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사정의 효과는 전립선 마사지를 받는 효과에 준하기 때문에 주 2회 정도 규칙적인 부부생활을 통해 전립선액을 배출해주면 좋다.
전립선염에 걸리게 되면 성기능 장애와 함께 배뇨장애도 나타나며, 고환이나 음낭, 회음부에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가져온다. 또한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불쾌감이 생길 수 있는 등 남성들을 고통스럽게 만들기 때문에 초기 발견하여 완치될 수 있도록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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