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데이비드 오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합류한다.
두 사람은 오디션 프로 MBC ‘위대한 탄생’ 출신으로 예선 당시부터 훈훈한 외모로 시청자과 도전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위대한 탄생’은 지난 3일 콘서트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위대한 탄생’이 끝나기가 무섭게 두 사람이 ‘우결’에 투입된 것은 여러 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 4월 기존 커플인 닉쿤-빅토리아 커플에 함은정-이장우, 박소현-김원준을 투입, 시즌 3 체제로 돌입했던 ‘우결’은 새로운 커플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좋은 시청률을 내지 못했다.
지난 4월 9일부터 최근 6월 4일 방송까지 두자리수 시청률 기록한 것은 단 두 차례 뿐이며, 6월 4일 방송은 7.8%의 최저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최근 가장 ‘핫’했던 권리세-데이비드 오 카드를 선택, 시청률 반등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훈남-훈녀로 화제가 됐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둘 사이에 미묘한 감정선이 포착돼 많은 이슈를 낳았다.
‘위탄’의 열기가 식지 않은 상태에서, 미묘한 감정을 주고받고 있는 청춘남녀의 투입은 부부생활을 시작하는 커플들의 설레임을 전하는 ‘우결’과 가장 잘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다.
권리세-데이비드 오 역시 스타를 많이 배출한 바 있는 ‘우결’을 통해 스타로 발돋음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
두 사람의 투입이 ‘우결’의 분위기 쇄신으로 이어질지, 또 ‘우결’은 두 사람의 스타성을 발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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