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칼럼] 얼굴은 팽팽한 동안인데 목에는 주름이 자글자글한 경우를 가끔 볼 수 있다. 그만큼 얼굴에는 온갖 정성(?)을 기울이면서 목은 소홀히 한 결과다.
목은 가장 쉽게 주름이 생기는 부위이다.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적어 항상 건조한데다 외부에 노출되어 있으며 수시로 구부리고 돌리는 등 운동량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 번 생기면 좀처럼 없애기가 쉽지 않아 목주름은 ‘피부의 나이테’로 불리기도 한다.
최근 각종 주름성형 시술법이 쏟아지면서 일반인들은 수많은 시술방법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할지 고민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에게 맞는 시술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우선 성형외과에서 널리 행해지던 안면거상술은 얼굴 주름에는 효과가 있으나 턱 선을 비롯한 목주름에는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과 수술 후 붓기가 오래가기 때문에 선뜻 택하기 어려운 시술법이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실을 이용한 주름제거술과 피부 속에 열을 가해 피부에 탄력을 주는 시술법들은 시술이 간단한 장점은 있지만 주름 개선 효과가 미미하고 치료결과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는 것, 특히 목주름에는 효과가 거의 없다는 것이 단점.
따라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귀앞머리과 두피라인에 최소 절개선을 넣고 내시경을 이용하여피부 박리를 한 후,특수한 실을 이용해 늘어진 조직을 당겨서 단단한 측두근막과 귀볼앞근막에 고정하는 방법이 고안됐다. 이 시술법은 목주름은 물론 얼굴 아래쪽 주름을 즉시 개선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부기가 적어 일상생활이 단기간에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김성기성형외과 김성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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