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의 주량이 화제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애주가로 정평 난 그다. 오늘(8일) 솔로 미니 앨범 '브레이크다운(Break Down)'을 발매하고 컴백하는 김현중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1년 여만에 팬들을 만났다.
이날 김현중은 또 한 번 애주가다운 발언으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타이틀곡 '브레이크 다운'을 비롯해 '제발' '키스 키스' '원 모어 타임' 등 미니 앨범 수록곡을 열창한 김현중은 토크 타임 도중 엉뚱하고도 재치있는 답변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SS501의 멤버 허영생과 김규종이 게스트로 참석, 김현중에 대한 폭로전을 펼쳐 재미를 더했다. 두 사람은 김현중의 단점에 대한 얘기를 나누던 도중 "술을 너무 급하게 마신다. 고쳐야 한다"고 입을 모아 지적했다. 평소 술자리에서 김현중이 술을 마시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얘기다.
이에 김현중은 "시간은 없고, 놀고는 싶고.. 잊고 싶은 것들도 있고.."라며 자신이 급하게 술을 마시게 된 이유를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밖에도 영생, 규종과 셋이 모이면 "셋이서 (소주) 12병 정도는 마신다"며 남다른 술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에 영생은 "김현중 씨의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크리스마스날까지 함께 어울린 적이 있었다. (술을 먹다) 죽는 줄 알았다. 김현중 씨는 아무 것도 아니더라"고 덧붙이기도.
한편 이날 쇼케이스에는 국내 팬들은 물론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등 아시아 각국의 팬들 4000여명이 자리해 김현중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음반 전체의 프로듀싱에 적극 참여했다는 김현중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성숙해진 가창력으로 컴백 신호탄을 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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