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조인성, 예능부터 영화-광고 러브콜 '봇물'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6.08 11: 21

배우 조인성이 지난달 군 제대와 동시에 예능 프로그램 출연 및 영화 ⁃ 광고 촬영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물밀듯이 밀려오는 광고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조인성은 지난 2009년 공군에 입대해 군악대에서 군악전문화병으로 복무하고 5월 4일 만기 제대했다. 당시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의 첫 연예 일정은 바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소속사에 따르면 조인성은 5월 22일 ‘무한도전’ 조정특집 녹화에 참여했다. 제대 현장에서 “(군 생활 당시) 걸 그룹보다 무한도전을 더 열심히 봤다”며 “기회가 된다면 출연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데 실제 첫 일정을 ‘무한도전’으로 잡은 것이다.

그런가 하면 조인성은 자신의 복귀작으로 영화 ‘권법’을 선택, 일정 기간 휴식을 취한 뒤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권법’은 ‘웰컴 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의 SF 판타지 영화다. 불의를 보면 괴력이 생기는 주인공 권법이 우연히 사랑에 빠지게 된 여자가 살고 있는 마을을 위기에서 구한다는 내용이다. 그는 주인공 권법으로 출연한다.
조인성을 향한 광고계의 러브콜도 어마어마한 상황. 제대 다음날인 5일 SK텔레시스와 블랙야크는 조인성과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SK텔레시스는 스마트폰 W의 광고 모델로 그를 발탁했다.
W 관계자는 "조인성이 지닌 세련되고 건강한 이미지가 W의 브랜드 이미지와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도 조인성과 1년 전속계약을 맺었다. 블랙야크 측은 "광고 모델로 연예인을 발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최근 군 복무를 마친 조인성의 강인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이미지가 제품과 잘 어울려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더불어 웅진식품 역시 새 커피 브랜드 ‘바바’ 광고에 조인성을 기용했고, 오비맥주 카스 후레쉬도 기존 모델인 남성 아이돌 그룹 2PM 대신 그를 새 얼굴로 낙점했다.
이어 8일에는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 1위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가 새로운 캠페인의 광고 모델로 조인성을 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그는 아웃백과 1년간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7월 초부터 아웃백 TV 광고 및 인쇄 광고를 통해 아웃백의 맛있고 건강한 이미지를 알릴 예정이다.
숱한 화제를 일으키며 제대 이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인성. 그의 이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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